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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편도선염, 제대로 알고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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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선염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겪어봤을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편도선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도선염이란?

편도선염은 목 양쪽에 있는 편도선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편도선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 조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는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주요 증상

편도선염의 대표적인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한 목 통증
- 삼키기 어려움
- 편도선 부위의 붓기와 발적
- 흰색 또는 노란색의 고름 덩어리
- 발열과 오한
- 두통
- 피로감
- 목소리 변화
- 림프절 종창

원인과 발병 기전

편도선염의 원인은 크게 바이러스성 감염(70%)과 세균성 감염(30%)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바이러스성 감염

a)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EBV)

- 전염성 단핵구증 유발
- 주로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발병
- 심한 피로감과 함께 전신 증상 동반

b) 아데노바이러스

- 상기도 감염의 주요 원인
-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 증상 동반
- 어린이에게 특히 흔함

c)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 독감의 주요 원인
- 갑작스러운 고열과 전신 통증
- 계절성으로 발생 빈도 증가

d) 코로나바이러스

- COVID-19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 유발
- 다양한 호흡기 증상 동반

2. 세균성 감염

a) A군 연쇄구균

- 세균성 편도선염의 가장 흔한 원인
- 급성 편도선염의 15-30% 차지
- 갑작스러운 심한 인후통과 고열
- 하얀 고름 덩어리 특징적

b) 포도상구균

- 만성 편도선염의 주요 원인
- 반복적인 감염 유발
- 항생제 내성 가능성

c) 폐렴구균

- 주로 겨울철 발생
- 다른 호흡기 감염과 동반

3. 위험 요인

환경적 요인

- 건조한 실내 공기
- 급격한 온도 변화
- 미세먼지 노출
- 흡연 환경

개인적 요인

- 면역력 저하
- 만성 피로
- 스트레스
- 불규칙한 생활습관
- 영양 불균형

4. 전파 경로

-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비말
- 직접적인 신체 접촉
- 감염된 물건 공유
- 오염된 음식이나 물

진단 방법

의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편도선염을 진단합니다:


1. 문진 및 신체검사
2. 인후도말 검사
3. 혈액검사
4. 신속항원검사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 바이러스성: 대증치료
- 세균성: 항생제 처방
- 해열진통제
- 소염제

2. 생활 관리

- 충분한 휴식
- 수분 섭취
-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
- 목 주변을 따뜻하게 유지

3. 수술적 치료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심각한 경우 편도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

1. 손 씻기 철저히 하기
2. 충분한 수면과 휴식
3. 균형 잡힌 영양 섭취
4. 금연
5. 과로 피하기
6. 마스크 착용하기

주의사항

- 항생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
- 증상이 호전되어도 처방된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
- 심한 통증이나 고열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 방문
- 호흡 곤란이나 심한 연하곤란 발생 시 응급실 방문

합병증 예방

편도선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편도주위 농양
- 류마티스열
- 사구체신염
- 편도결석
- 수면 무호흡증

따라서 초기 증상이 있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편도선염은 흔한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예방수칙들을 잘 지키고, 초기 증상이 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한다면 편도선염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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