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번 생은 처음이라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 남는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에 나온 산문집의 한 구절이다. 박준 시인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아무것도 없겠지만" 이라는 산문집. 드라마 주인공에게 어떤 말이 마음속에 살아남아 상처가 되었다. 그런데 또 어떤 말들이 마음속에 살아남아 상처를 없애주기도 한다. 입밖으로 뱉어야만 마음에 가서 닿는다 라는 대사처럼 직접 말로 표현을 하는 것이 필요하기도 하고, 내 말이 네 마음에 가서 그렇게 유언처럼 남을 줄은 몰랐어 라는 대사처럼 나의 감정에만 빠져 상대를 배려하지 못하면 말은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말이라는 자유를 신중하게 누려야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드라마다. 이전 1 다음